1.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개봉정보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2003년 미국에서 개봉한 러닝타임 140분의 영화이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가 출연했습니다. 네티즌 평점 9.23을 받았습니다.
2.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줄거리
주인공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성공한 사업가인 아버지(크리스토퍼 워컨)와 프랑스인 어머니(나탈리 바이)사이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은행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겨 국세청이 탈세 혐의로 그의 아버지를 고소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사업이 크게 망하게 되어 작은 집으로 옮기고 자동차도 팔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하던 아버지는 유쾌한 유며감각과 탁월한 화술을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아버지를 보고 배우며 자라온 프랭크는 전학 간 학교에서 프랑스어 강사인 척을 하거나, 조퇴요청서를 위조해주는 등에 그 능력을 써먹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랭크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고, 이에 프랭크는 부친의 생일선물인 25달러가 든 계좌와 수표를 챙겨 가출을 감행합니다. 가출한 이후 그는 먹고 살기 위해 수표 위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위조한 수표를 현금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그는 간신히 입에 풀칠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항공기 기장이 여성 비행 승무원들을 거느라고 주변의 관심과 혜택을 받는 것을 보고 자신도 사회적으로 권위있는 직업을 사칭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먼저 학생 기자를 사칭하여 항공사에 대해 알아본 뒤 기장 유니폼을 구매하여 입습니다. 옷을 갈아입기만 했는데 사회의 달라진 대우를 경험합니다. 이후 그는 위조수표와 직업 사칭을 이용하여 사치와 향락을 즐깁니다.
그러던 중 그는 간호사 브렌다(에이미 애덤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장인어른(마틴 신)에게 결혼허락을 받으러 갑니다. 그의 재치와 능청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장인어른은 프랭크의 거짓말을 눈치챕니다. 결국 프랭크는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브렌다를 사랑하는 어린아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게 됩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장인어른은 프랭크의 그런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고 결혼을 허락합니다. 그리고나서 변호사시험을 준비하여 단시간에 합격하기도 하고고 모의 법정 변호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후 아버지를 찾아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자신은 이제 사칭 범죄에서 빠져나오겠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FBI의 위조관련 수사관 칼 헨래티(톰 행크스)는 이전부터 프랭크를 의심함며 그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칼 헨래티가 약혼식장에 찾아와 프랭크를 체포하려 하여 프랭크는 약혼을 하지 못하고 약혼녀와 미국을 탈출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FBI가 공항을 점령하여 그는 계획은 실패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다시 항공사 기장을 사칭하여 겨우 미국을 탈출합니다. 그는 프랑스에 있는 어머니의 고향에 인쇄소를 차리고 또 다시 수표 위조를 하며 흥청망청 살았습니다. 그러나 끈질긴 칼 헨레티에게 체포되어 미국으로 이송됩니다. 그러나 칼 핸레티는 프랭크가 갱생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고위 간부들을 설득하였고 프랭크에게 위조 수표 감별사이자 보안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프랭크는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이후 적응을 잘해내고 이제 수백만 달러의 기업 로열티를 받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3. 영화 캐치 미 이프 유캔에 나오는 가명들 이야기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 나오는 가명들을 가만히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먼저 ‘배리 앨런’이라는 가명은 DC의 슈퍼히어로 플래시의 본명입니다. 핸래티가 살펴보면 명세서에 배리 앨런이라는 이름이 여러 번 찍혔고, 이를 보고 그는 프랭크가 만화책을 읽는 어린 청소년이라고 추정할 수 있게 됩니다. ‘플래밍’이란 이름은 그가 제임스 본드의 코스프레를 하면서 사용했던 이름인데 이는 007시리즈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의 본명입니다. 또한 ‘프랭크 코너스’란 이름은 그가 의사 행세를 할 때 사용한 가명인데 이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인 의사 리저드의 본명 닥터 커트 코너스에서 따온 것이라 합니다.
4.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실존 인물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따로 원작이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실존 인물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저지른 사기 사건의 수법들은 실존 인물 프랭크가 했던 방법을 정확하게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개인사에 대한 부분은 영화에서 일부분 각색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프랭크가 집을 나온 이후 아버지를 다시 만나 자신의 가짜 직업을 자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실제 프랭크는 가출을 한 이후 아버지를 만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프랭크는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했기 때문에 영화에서 아버지를 만나는 설정으로 각색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 모든 이야기 자체가 거짓이라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실제 프랭크의 인터뷰와 그의 자서전이 이 이야기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이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은 실제 프랭크가 주장하는 탈옥 방법이나, 변호사 시험 합격, 위조한 수표의 가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프랭크는 영화 후반부에 극 중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체포하는 프랑스 형사들 중 한 명의 역을 맡아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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