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갓즈포켓 정보
영화 ‘갓즈포켓’은 2016년에 개봉한 미국 드라마 영화로 상영시간은 89분이며 청소년관람불가입니다. 존 슬래터리가 감독했으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미키 스카타포 역), 리차드 젠킨스(리처드 쉘번 역), 크리스티나 핸드릭스(지니 스카파토 역)가 출연했습니다.
2. 주연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1967년에 태어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어릴 적 야구와 레슬링을 좋아하는 어린이였습니다. 그는 12살 때 아서 밀러의 연극을 보고 감동을 받아 연기 학교에 들어갔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퀄터스를 감명 깊게 보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대학에서 연기 학위를 받고 1991년 TV드라마 <로 앤 오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합니다. 그는 독립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명성을 얻은 이후에도 상업영화, 독립영화 가릴 것 없이 좋은 영화라면 모두 출연했습니다.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평점이 높습니다.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대부분 7점대이며 8점, 9점인 영화들이 많습니다. 이는 그가 가진 영화를 보는 안목과 출중한 연기력을 방증해주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여인의 향기(1992), 부기나이트(1998), 패치 아담스(1998), 콜드 마운틴(2003), 미션임파서블3(2006),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2007), 머니볼(2011), 마지막 4중주(2012), 모스트 원티드 맨(2014), 갓즈 포켓(2014), 헝거게임 시리즈 등 작품성이 높은 작품이 많습니다.
그의 안목과 연기력 덕에 그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지만 이른 죽음을 맞이합니다. 2014년 2월 호프만은 친구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데이비드에 의해 화장실 욕조 안에서 바늘을 팔에 꽂은 채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호프만의 집에서는 많은 마약 봉지들이 발견되었고 그의 사인은 헤로인, 코카인, 암페타민 등 고도의 혼합 약물 중독이었습니다. 과거에도 마약을 한 그였지만 20년 전쯤 마약을 끊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기 직전 다시 마약에 손을 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아 생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명성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심한 부담감을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마약을 다시 하게 만든 이유가 아닐까 하고 사람들은 짐작하고 있습니다.
그의 장례식에는 호아킨 피닉스, 메릴 스트립, 에단 호크, 에이미 아담스 등 수많은 배우들이 참석했고 뉴욕 브로드웨이는 1분간 조명을 끄며 그를 애도했습니다. 사후 그의 재산은 연극 글쓰기 재단 등에 기부되었습니다.
3. 영화 ‘갓즈 포켓’ 줄거리
주인공인 미키(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는 갓즈 포켓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예쁜 아내와 의붓 아들 리온(케일업 랜드리 존스)과 살고 있습니다. 그는 친구 아서(존 터투로)와 함께 냉동 트럭의 고기를 훔쳐 팔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리온은 회사에서 허풍선이에 동물 및 여성 혐오, 인종 차별 발언을 서슴지않았습니다. 어느 날 같은 노동자인 흑인 할아버지의 목에 면도칼을 들이대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합니다. 참지 못한 흑인 할아버지는 옆에 있던 무기로 리온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지만 사장 에디(레니 베니토)는 리온의 죽음을 사고사로 위장합니다.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내 지니는 리온의 사망에 의문을 품습니다. 슬퍼하는 지니를 위해 미키는 리온의 장레식을 준비합니다. 장의사 잭을 찾아가 장례식 비용을 문의하지만 그 가격이 매우 비쌌습니다. 장례를 고려하던 미키에게 갓즈 포켓 마을 사람들은 부의금을 모아 줍니다. 지니라면 가장 좋은 장례를 치러주고 싶을 거라는 장의사의 말에 미키는 부의금을 가지고 경마장으로 갑니다. 경마로 돈을 벌어 가장 좋은 관을 해주고 싶었던 미키는 1등 확률이 가장 높았던 3번 말에게 부의금 전부를 걸었지만 6번 말이 1등을 하고 맙니다. 그나마 경마장에서 돈을 딴 친구 아서가 미키에게 돈을 조금 나눠주고 미키는 그것을 가지고 장의사에게 갑니다. 일단 장례를 치러주면 추후 돈을 갚겠다고 하지만 장의사는 그 화를 내며 리온의 시신을 밖에 내다 버립니다.
한편 미키의 아내 지니는 지역신문 칼럼리스트인 리처드(리차드 젠킨스)를 만납니다. 그는 리온의 사건을 취재하러 미키의 집을 찾았다가 지니에게 반합니다. 지니는 리온의 죽음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지길 바라며 칼럼리스트 리처드를 호의적인 태도로 대합니다. 그러면서 그 둘은 불륜의 관계가 됩니다.
그 시간 미키는 리온의 시신을 자신의 냉동트럭에 싣고 다니며 고기를 팔지만 시신과 함께 있던 고기를 사줄 사람은 없습니다. 결국 미키는 냉동트럭을 팔기로 합니다. 시동은 걸어보되 주행은 하지 말라는 미키의 말을 어기고 중고차 딜러는 돈을 지불했으니 시험해봐야한다며 냉동트럭을 끌고 나갑니다. 그러다 트럭은 교통사고가 났고 리온의 시신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신문에 실립니다. 중고차판매로 받은 돈으로 미키는 리온의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이후 지니와 리처드의 불륜 관계가 갓즈포켓에 소문이 나고, 칼럼리스트 리처드는 갓즈 포켓의 주민들을 비난하는 칼럼을 작성하고 주민들의 원성을 사게 됩니다. 이후 미키는 사채업자와 싸우다 도망쳐 숨어있는 아서를 찾아갔습니다. 아서와 함께 곧 찾아올 사채업자를 대비하면서도 기분 좋은 표정으로 편안하게 신문을 읽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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