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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디 액트', 휘귀병 모녀의 끔찍한 비밀

by 도슨트J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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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디 액트’의 제작 정보

드라마 디 액트는 15세 이상 드라마로 미국 hulu에서 2019년에 8부작으로 편성되어 방영되었습니다. 조이킹(집시 로즈 블랜처드), 패트리샤 아퀘트(디디),안나소피아 롭(레이시) 등이 출연했습니다.
 

2. 드라마 ‘디 액트’ 내용

어릴 때부터 하반신 마비 장애 등 10개 이상의 희귀병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 집시 로즈 블랜처드(조이 킹)과 그녀의 엄마 디디(패트리샤 아퀘트)는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희귀병 때문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가 먹어야 하는 약은 수십개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배에 관을 꽂아서 음식을 섭취해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집시를 위한 자선파티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자선파티에서 엄마가 이웃과 이야기하는 동안 집시는 자신도 모르게 달콤해보이는 컵케이크에 손이 갔고, 결국 그 컵케이크를 한 입 먹었습니다. 설탕알레르기가 있던 집시가 컵케이크를 먹는 장면을 보고 디디는 집시 다리에 항알러지 주사를 놓고 응급실에 데려갑니다. 그 곳에서 집시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집시는 설탕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이고, 그것은 엄마가 만들어낸 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집시는 침대에 누워 코에 산소마스크를 끼고 잠이 듭니다. 잠든 척 했던 집시는 엄마가 잠드는 것을 확인하고 산소마스크를 뺀후 휠체어를 타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냉장고로 갑니다. 한번 맛 본 설탕의 맛을 잊을 수 없던 그녀는 밤마다 설탕이 든 음식을 섭취합니다.
사실 집시에게는 희귀병도 없었고 몸이 허약하지도 않았습니다. '대리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던 디디가 정상이었던 딸을 어린 시절부터 환자 취급하며 집시가 먹을 필요 없는 수십개의 약을 먹이고 돌보는 연기를 하면서 후원을 받으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결국 필요없는 약을 먹던 아이에게 부작용이 생깁니다. 간질이 있지 않은 아이에게 간질약인 에필렙시를 먹여 집시 이에 부작용이 생겨 치아를 거의 다 뽑게 되었습니다.
이런 악몽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집시는 가출을 감행하지만 디디에게 잡히게 되면서 다시 학대를 당합니다. 하지만 이후 집시는 온라인 채팅으로 닉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디디 몰래 영화관에서 만나는 등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고 결국 집시는 닉에게 엄마 디디를 죽여줄 것을 부탁합니다. 어느 날 밤, 디디가 잠든 사이 집시는 문을 열어 닉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닉은 디디의 방에 들어가 그녀의 등을 칼로 찌르고 디디는 서서히 죽어갑니다. 디디를 살해한 후 집시는 휠체어에서 벗어나 예쁘게 꾸미고 닉과 마을을 떠납니다. 그러나 결국 집시와 닉은 경찰에게 체포되고 살인자인 닉은 종신형을, 살인을 종용한 집시는 아동학대를 받았던 것이 참작되어 10년형을 받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실제 사례를 영화화한 것인데 실제 집시는 엄마라는 감옥을 피해 실제 감옥에 들어갔지만 현재가 더 자유롭고 행복하다며, 학대 피해자들을 돕는 삶을 살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3. 뮌하우젠 증후군

1951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애셔에 의해 알려지기시작한 것으로 18세기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에게서 병명을 따왔습니다. 주로 신체적인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서 사람들의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내는 정신과적 질환을 말합니다. 여기서 이 장애의 필수 증상은 신체적이거나 심리적인 병이나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이 있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이 스스로 아픈 척해서 타인의 관심을 끄는 것이라면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자신이 아픈 다른 사람을 극진히 간호하는 모습을 보여 타인의 칭찬을 얻으려는 유형의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보통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아이나 애견을 병원에 데려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심한 경우 간호해야하는 대상을 실제로 아프게 만들어 간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두 번째 부인이 대리뮌하우젠 증후군의 유명한 케이스입니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이 뮌하우젠 증후군보다 위험한 것은 이 증상이 가정폭력,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드라마 디 액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인 디디의 경우에도, 집시에게 끊임없는 아동학대를 가했고 디디와 집시의 결말은 불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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