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온 휴식기 단상
나는 지금 2번째 스위치온을 마치고 자유로운 일상을 살다가 오늘부터 3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인바디나 피검사수치 등이 나빠져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이정도 쉬다가 시작하려고 계획했었다.
1. 그간 나의 스위치온 역사
1기 : 2025년 6월 9일~ 2025년 7월 25일
2기 : 2025년 8월 25일 ~ 2025년 9월 26일
3기 : 2025년 10월 27일~ ing
2. 이번 휴식기를 보내면서 느낀 점
1기와 2기 사이의 휴식기에는 메가커피 컵팥빙수가 유행했는데 그것에 동참에 거의 1일 1팥빙수 아니면 2일 1팥빙수를 했다.
1기 스위치온은 많이 힘들지 않았고 이렇게 수월한 다이어트법, 수치의 정상화 방법이 또 있을까 싶게 쉬었다.
그렇지만 휴식기에 몸무게가 좀 늘었고 인바디 수치도 별로 좋지 않게 불어났었다.
그런데 2기 스위치온은 사실 1기에 비해서 많이 힘들었다.
1기 때는 좋은 식사를 챙겨먹는 것이 귀찮아서 매끼니 단쉐만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체력적으로는 하나도 힘들지 않았는데
2기를 할 때는 단백질쉐이크만 4번 먹는 것도, 1주차에 한번만 저탄수식을 하는 것도 매우 힘들었다
땀(식은 땀?)이 얼굴과 목에 주르륵 흘렀다. 덮지도 않은데...
필라테스 선생님도 왜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냐면서 걱정하셨다.
그리고 온 몸에 힘이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은 회복되었고 3주차 되었을 때는 적응을 잘 하여서 1주차처럼 힘들지는 않았다.
2기 스위치온일 끝나고 1주는 한국에서 지인들의 생일파티를 했고
1주는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다시 2주는 한국에서 먹고싶은 것 다 시켜먹고 군것질 잔뜩했다
정말 방탕(?ㅋ)하게 먹고지냈다.
그러나 여기서 잘 한 것이 있다면 해외여행에 있을 때 하루에 적어도 1만보는 걸었다는 사실이다.
이것말고는 주 1~2회 필라테스수업을 가는 것 외에 운동한 것이 없다.
그런데!!!!
10월 17일과 10월 24일에 쟀던 인바디 결과가 너무 좋았다
특히 휴식기 3주차 말에 잰 인바디에서는
근육량이 올라가고, 체지방이 빠리고, 체지방률이 떨어지고, 기초대사량이 오르고, 체수분량 등이 모두 좋아졌다.
그 다음주에 재었을 때도 유지되는 정도였다!
정말 여행가서 먹고싶은 것 다먹고, 초콜릿 등 군것질을 잔뜩했는데도 개선이 된 것이다!
박용우 선생님의 말씀처럼 지방대사의 스위치를 온하는 스위치온이었던 것이다!
이번에 정말 놀라운 경험을 하였고 내몸이 정상화될 때까지 스위치온을 믿고 따르기로 다시 한번 다짐하였다
또하나 느낀 것
인바디 수치는 더 좋아졌지만
휴식기에 군것질과 짜고 단 것들을 많이 먹어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을 좀 안예뻐졌다
아무래도 짜고 매운것들(떡볶이, 쭈삼 등등)을 많이 먹어서 몸과 얼굴이 붓는듯 했다
수치가 정상화될지라도 예쁜 얼굴라인 등을 가지려면 계속해서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먹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나는 이것을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나의 몸을 정상화하는 기간이라고 스스로 여러번 다짐한다.
그냥 살만 뺀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고, 더 빨리 빼고 싶어서 덜먹는 편법을 생각하게 될 것 같아서이다.
이제 3회차를 시작하면서 다시한번 다짐하고!
이번에는 매 끼니에 야채를 좀 더 열심히 많이 먹어보겠노라고 다짐해본다!!!
맛없어도 야채를 많이 먹자!!
배를 곯게 하면 안된다!!!
야채는 무한히, 단백질은 적당히 많이, 탄수화물은 정량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