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두돌이 지나면 하나 둘 배변훈련을 시작하는데요, 아이의 배변훈련 시기와 우리 부모님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 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1. 우리 아이 배변 훈련
대부분의 아이들은 24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 배변훈련을 시작합니다
빠른 부모님들은 돌때부터 훈련에 돌입하기도 하고 천천히 생각하는 부모님들은 36개월이 넘어서 훈련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기는 이론적 시기일 뿐 아이의 신체 발육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아이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미리부터 너무 강요하게 되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아야합니다
보통 24개월엔 24%, 36개월엔 98%의 아이가 낮동안 대소변가리게 됩니다
대소변가리기 연습에 걸리는 시간은 약 3개월 정도 걸리며 일반적으로 여아가 남아보다 빨리 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소변보다 대변을 더 먼저 가립니다
일반적인 순서는
1. 밤에 대변가리기
2. 낮에 대변가리기
3. 낮에 소변가리기
4. 밤에 소변가리기
로 진행되는 편입니다
48개월이 되면 성인과 같이 배뇨 조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 성공적인 배뇨훈련을 위한 팁
1] 어린이용 변기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고 변기가 특별하고 멋지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말해줍니다. 변기에 아이가 관심을 가진다면 성공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하루에 열번도 넘게 눌러보며 변기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2. 이제 변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옷을 입은 상태에서 어린이용 변기에 앉아보도록 합니다
하루에 1~2번씩 약 5분간 일주일정도 해봅니다. 가능하면 장운동이 활발한 식사 후의 시간을 고릅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변기에 앉도록 강요하진 않도록 합니다.
3. 부모님이나 형제가 변기에 앉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에게 변기에서 볼일을 보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나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나 형제도 변기에서 배뇨한다는 것을 알게되면 자신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4. 기저귀를 차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이용 변기에 앉아보도록 합니다.
그 자세에서 우연히 배뇨를 한다면 아이를 칭찬해줍니다.
5. 아이가 기저귀에 변을 본다면 그 변을 아이와 함께 어린이용 변기에 버려봅니다
변기를 가리키며 "여기가 대/소변이 가야할 곳" 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어린이용 변기의 변을 화장실로 가져가서 변기에 버리고 함께 물을 내립니다
변이 기저귀가 아니라 변기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6. 아이가 신체 감각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낮동안에는 "쉬할래?" " 응가할래?" 등을 물어보아 자신의 신체 감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아이가 보이는 대/소변 보기 직전 신호를 관찰하여
아이가 그 신호를 보이면 어린이용 변기로 가자고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꾸중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7. 아이에게 변기 사용하면 엄마아빠랑 똑같이 한다고 칭찬해주고 혼자서도 잘한다고 칭찬해줍니다
8. 변기에 대소변 보는 것에 익숙해지면 낮동안에는 "기저귀 그만 차볼까? 형님처럼?" 이라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기저귀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의식을 함께 거행합니다
9. 어린이 변기에서 훈련이 잘 되면 어른 화장실 변기에 깔개를 깔고 대소변을 보게 합니다.
변기에 쉽게 올라서도록 받침대를 놓아줍니다
10. 밤동안에 소변가리기는 낮 동안의 대소변 가리기가 끝난 후 수개원 뒤에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대개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으므로 부모가 초조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잠자기 전 소변을 누이는 버릇을 들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이불에 소변을 보았어도 창피를 주거나 꾸중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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